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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박순용 검찰총장 귀하
박순용 (朴舜用) 총장 귀하.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리, 검찰총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. 한 조직체의 수장 (首長) 이 된다는 것은 개인과 가문의 광영 (光榮) 일 것입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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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하수인검찰' 소리 안듣게
새 검찰총장에 사법시험 8회의 박순용 (朴舜用) 대구고검장이 발탁됨에 따라 새삼 검찰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특히 최근 들어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전반적으로 실추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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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병역비리 불똥 튈까' 떠는 정치권]
병역비리사건의 불똥이 정치권과 고위공직자에게로 튈 조짐을 보이고 있다. 검찰과 국방부의 병역비리 수사 결과 정치인 등 고위층은 적발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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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기 대법원장 후보 변협, 자체선정 착수
대한변호사협회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차기 대법원장 인사때 추천할 대법원장 후보 자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. 변협은 지난달 29일 대법원장 후보 추천을 위해 구성한 사법평가위 (위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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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민의 힘] 시민운동가 정치참여 어떻게 볼 것인가
여당 핵심부의 '젊은 인재 수혈론' 이 주로 시민단체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기존 정치권 모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. 시민단체의 반응은 참여 반대론부터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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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2건국위 '부패추방'처방]시민헌장 제정 제안등
제2건국위가 '부정부패 추방' 에 '총대' 를 메고 나섰다. 사회전반에 뿌리깊이 박혀 있는 부정부패에 메스를 들이대지 않고서는 개혁을 통한 '제2의 건국' 이 공염불이 될 것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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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장집 위원장에게 묻는다]
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최장집 (崔章集.고려대 정치학) 교수의 이념엔 무슨 문제가 있는가. 그의 6.25전쟁관과 현대사 인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때아닌 '사상논쟁' 으로 지식인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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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나간 '개혁司正'…출국금지·압수수색 남발
최근의 사정 (司正) 활동이 사정기관의 실적 경쟁에 공정성 시비까지 겹쳐 나름대로의 성과를 퇴색시키고 있다. 사정당국은 약 한달간 기초자치단체장.중앙부처 국장 등 공직자 10여명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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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와대비서관 교체방침 배경]
청와대가 일부 비서관에 대한 문책성 교체방침을 굳히고 있어 그 배경과 처리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여권 핵심부내에서 은밀히 나도는 청와대비서관 교체설은 대상으로 지목된 비서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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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정계개편 한다고 국난극복 되나
새정치국민회의 안동선 (安東善) 부총재의 글 '정계개편 국난 극복 위해 불가피' 를 읽고 몇가지 사고의 오류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. '국민의 정부' 의 시행착오나 실험은 용납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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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주장관의 사퇴가 남긴것
주양자 (朱良子)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된 지 56일만에 사퇴했다. 그가 임명됐을 때 언론은 위장전입, 2년전보다 월등히 늘어난 재산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정부는 "재산실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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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'要式' 이 돼선 안될 재산등록
새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. 김영삼 (金泳三) 정부에 이어 두번째로 공직자들의 재산이 투명성을 검증받게 된 것이다. 벌써부터 ▶재산이 지나치게 많다거나 ▶형성과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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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정당운영과 국가경영
새 정부의 출발이 왠지 불안하다. 출범 첫날부터 총리인준 문제로 여야 갈등은 극한대립으로 치달았고 일부 장관들의 재산관련 비리 의혹이 일더니 난데없이 북풍 (北風) 이 들이닥쳐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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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정부 인사 마지막 관문 공직자 재산공개
새 정부의 고위 공직자 인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. 그러나 새 정부의 앞에는 아직 한번의 고비가 남아있다. 공직자 재산공개다. 이 관문까지 통과해야 새 정부는 본격 가동될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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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'투기' 장관의 처리방향
새 정부 첫 내각의 몇몇 장관에 대한 부동산 투기의혹이 문제돼 야당이 이들에 대한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. 우리는 먼저 이러한 시비가 과거 김영삼 (金泳三) 정부 초기와 같이 돈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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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장관 투기의혹…여당 "문제없다" 야당 "문책해임"
김선길 (金善吉) 해양수산.주양자 (朱良子) 보건복지.신낙균 (申樂均) 문화관광 등 신임장관 3인의 땅투기 의혹문제 처리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. 청와대가 세장관의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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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시민단체, 시장 후보 10명 검증작업 나서
시민단체가 처음으로 부산시장 후보 10명에 대한 검증작업에 나섰다. 부산참여자치시민연합 (공동대표 김정각.김동수.조성래) 은 최근 후보들의 정책비전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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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내리는 YS정부…정치 부재
김영삼정권에서 정치다운 정치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방향이 옳은 것들도 '정치 (正治)' 부재로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었다. 金대통령은 취임을 전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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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와대 사람들]인선에 참조한 '존안자료'란…출세길 좌우하는 '비파일'
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청와대 수석 인선을 하면서 '존안 (存案) 자료' 도 상당부분 참조했다. 존안자료란 사정.공안기관 등이 공직인사에 대비해 비치해 놓은 대외비 (對外비) 인사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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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수석 인선 정치권 반응…巨與 "청문회 면피용" 비난
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청와대 수석비서진 인선방식에 대해 한나라당 서정화 (徐廷和) 전당대회의장은 9일 "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방식" 이라고 꼬집었다. 야권에는 이처럼 비판적인 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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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수석 인선 뒷얘기…김대중 당선자 "약점 없나" 면접시험
김대중 (金大中) 대통령당선자가 내놓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안 (案) 이 시중에 화제를 낳고 있다. 당선자 측근들은 언론을 통한 검증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며 만족을 표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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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당 인사청문회 축소 배경…'법을 방패로' 거대야당화살 막기
인사청문회의 도입문제가 간단치 않다. 이번에는 누구를 청문회장에 세울지의 범위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. 20일 국민회의는 대상자를 '국회 동의를 거치는 공직자' 로 한정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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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,인사 청문회 놓고 고민
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이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. 3권 분립에 따른 위헌시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. 박상천 국민회의 총무는 "각료나 안기부장 등을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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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 대통령에 바란다]6.경제,전문가에 믿고 맡겨라
IMF에서 받은 구제금융을 하루속히 갚았으면 좋겠다. 구제금융을 받는동안은 IMF가 생각하는대로 경제를 운영해야 한다. IMF로서도 우리 경제가 회복돼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도록